취업전략
취업리서치
성공취업전략
취업자료
기업별 자소서
30대 기업 "생존이 먼저"… 신사업 투자 7곳뿐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싸이월드 마이피플 
작성자 : 표형종 | 조회: 1,284 | 날짜: 2016-02-29 07:58:34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 정도 감소한 삼성전자를 떠받친 기둥은 매출이 같은 기간 20%쯤 증가한 반도체(半導體) 부문이다. 하지만 반도체마저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업설명회(IR)에서 "반도체 투자의 경우 미리 집행한 부분이 있어 올해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포스'는 이달 3일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투자액이 115억달러(약 14조2000억원)로 지난해 135억달러(약 16조7000억원)보다 1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계획, 절반이 "未定 또는 축소"

신사업 발굴, 설비투자 증설, 인재 확보 등과 관련된 투자·채용 계획은 매년 그해 경영 계획의 핵심이다. 그러나 본지가 30개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략기획실장(CSO)을 대상으로 '기업별 응답 내용 비공개'를 전제로 '2016년 경영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15곳)이 아직도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거나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4년 11월 본지가 실시한 같은 조사에선 그 비율이 10%(3곳)였다.

30개 대기업이 당면한 가장 큰 장애물은 신규 투자의 어려움과 경기 불확실성이다. '채용 계획을 못 정했다'고 응답한 12개 대기업 중 42%(5곳)는 '신규 투자 미정(未定)'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지난달 희망퇴직을 실시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올해 신규 채용도 줄인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경제 전반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마당에 기업들이 채용까지 늘리지 못하면 내수(內需) 시장은 더 얼어붙는 악순환이 굳어진다"며 "채용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할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사업보다 생존"… '수비 경영' 大勢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신년사에서 "올해 판매 목표는 전년 목표치 대비 7만대 줄어든 813만대"라고 말했다. 신년 판매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1967년 현대차 창립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시무식 며칠 전까지 판매 목표 설정을 놓고 고심했으나 '성장'을 접고 '내실(內實) 다지기'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올해 한국 대표 기업들의 키워드는 '생존'이다. 투자 계획을 확정한 23개 기업 중 65%(15곳)는 투자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기존 생산시설 보수·증설'이라고 답했다. '해외시장 개척'(9%·2곳)과 '인수합병'(4%·1곳) 같은 확장 전략을 택한 기업은 극소수였다.

이들은 '한국 산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30개 대기업 가운데 50%(15곳)가 '신성장 산업 발굴'을 꼽았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박사는 "자동차·전자·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중국의 맹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신산업 발굴·육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대응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정부·정치권, '경제 무관심症' 벗어나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상위 600개 기업을 상대로 올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SI가 98.3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 미만이면 향후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3월 BSI 지수로는 2009년(76.1)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體感) 현장 경기가 정부의 상황 판단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1%로 잡았지만 30개 대기업 중 53%(16곳)는 '올해 성장률이 2.5%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10대 대기업 임원은 "정부가 현 경제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본다"며 "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 규제 완화 등 필요한 정책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경영 의욕'마저 꺾이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경제 무관심증(症)'을 털고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1
표형종 2016-02-29 08:09 답글쓰기 답글수정 답글삭제
불확실성... 글로벌 생존경쟁...
여러분들이 기업의 경영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위에서 보듯
성장은 멈추거나 하락세에 있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은
조직에 대한 열정도 부족하고 구태의연하고 고정관념에 빠진 고인물과 썩은물은 걷어내면서
미래 성장동력를 위한 지속적 투자처 발굴과 내실화를 위한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 그리고 신규 인재채용...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어떤 인재를 선호할까요?
좋은 학교, 좋은 점수.... 대단한 스펙... 결코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결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열정과 직무능력 그리고 인성입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서
이력서에 직무관련 경력과 자격증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와 포부, 직무능력에 녹아 있어야겠지요...

예를들면...
초우량기업 삼성이 아니라...
삼성의 위기를 어떤 경험과 자격을 바탕으로 어떻게 극복해 내겠다는 의지...
로그인 후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글 구직자 중소기업 지원이유는 대기업 이직 위해 (1) 표형종 2016-04-12 17:02
이전글 취업하려다 작가되겠네.. ‘자소설’ 쓰는 2030 (2) 표형종 2016-02-12 11:37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게시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번호제목작성자등록일조회수
취업에 직무능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JobMakers2014.02.02629
스펙보다 직무·글로벌…대기업 채용기준 확 바뀐다 JobMakers2014.02.02251
삼성,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 [찾아가는 열린채용] 도... JobMakers2014.01.16607
271 구직자가 꼽은 취업실패 이유 2위 ‘학벌’..1위는? (1) 표형종 2020.03.121245
270 인사담당자가 꼽은 올해 채용시장 핫이슈는? 표형종 2020.03.12179
269 취준생 58.4% “상반기 취업 자신 없어” (1) 표형종 2020.03.121618
268 불필요한 스펙과 꼭 필요한 스펙! 표형종 2020.03.121663
267 현대기아차 인사담당자가 취준생들에게 당부하는 5가지 (1) 표형종 2020.03.121397
266 공기업 NCS기반 채용제도 확대...도입하지 않으면 불... (1) 표형종 2017.03.182408
265 직장인 이직 성공요인 TOP 5 (1) 표형종 2017.02.171408
264 대기업 서류/면접전형 스펙평가 조사 보고서 (2) 표형종 2017.01.062097
263 내년도 공기업 2만명 채용 확대! (1) 표형종 2016.11.301224
262 면접관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논리적 답변! (1) 표형종 2016.10.311574
261 기업 인사담당자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 순위 (1) 표형종 2016.05.252484
260 신입채용시 직무역량 평가기준 1순위 (1) 표형종 2016.05.251829
259 스펙이 아무로 높아도 탈락시키는 지원자 (1) 표형종 2016.05.251274
258 구직자 중소기업 지원이유는 대기업 이직 위해 (1) 표형종 2016.04.121536
>> 30대 기업 "생존이 먼저"… 신사업 투자 7곳뿐 (1) 표형종 2016.02.291285
256 취업하려다 작가되겠네.. ‘자소설’ 쓰는 2030 (2) 표형종 2016.02.121515
255 응답하라 1988 신입사원 vs 2016 신입사원 (2) 표형종 2016.01.241269
254 상황대처능력 알아보기 위해 압박질문한다 (1) 표형종 2016.01.091111
253 면접관을 사로잡는 신입사원 면접비법 (1) 표형종 2016.01.091160
252 퇴직 위기에 몰린 20대 "명퇴가 미래다?" (1) 표형종 2015.12.161016

비밀번호 확인

게시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잡메이커스소개 잡메이커스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사업자정보확인 고객센터 찾아오시는 길
 
대표이사:표형종 | 사업자등록번호:107-87-1567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09-서울마포-0778호 | 개인정보관리 책임:김은별
[서울본사]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45(상수동) 영빈빌딩 4층T.02-761-1470 F.02-761-1470 E-mail.kcdi@ekcdi.com
[부산]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1029-2 거제동원타워 9층
Copyright JOBMAKERS Corp. All rights reserved.